본문 바로가기
게임

스팀 공포 게임 추천, 리틀 나이트메어 엔딩 해석 Little Nightmares

by 유트루 2022. 1. 7.
반응형

스팀 공포 게임 추천, 리틀 나이트메어 엔딩 해석 Little Nightmares

 

최근 어드벤처 장르에 푹 빠져서 형부에게 스팀 공포 게임 추천을 받았던 리틀 나이트메어를 플레이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재미있게 즐긴 게임이었는데, 아이들의 악몽을 소재로 이러한 게임을 창작했다는 점에서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느꼈는데요. 오늘은 직접 플레이 해본 소감과 리틀 나이트메어 엔딩 해석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리틀 나이트메어는 어린 시절에 경험한 공포들을 소재로 기묘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데, 목구멍이라는 미쳐버린 영혼들이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거대하고 신비한 배에서 탈출하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총 플레이타임은 3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며, 헤매더라도 금방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의 퍼즐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 '식스'

     

    주인공은 '식스'라는 인물로, 나이는 9세 여성이라는 설정입니다. 노란색 우비를 입고 있는데 리틀 나이트메어1에서는 정체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이 나오지 않으며, 그저 목구멍을 탈출해야 한다는 목적만 가지고 있는 인물입니다. 식스는 자주 배고픈 인물이며 게임에서도 생쥐를 뜯어먹거나 하는 등 기괴한 모습도 보여주는데요. 엔딩까지 보신다면, 리틀 나이트메어2를 플레이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도 합니다. 궁금하거든요.

     

    리틀 나이트메어 엔딩 해석

     

    스팀 공포게임 리틀 나이트메어는 워낙 난해한 느낌이 강합니다. 3시간이라는 짧은 플레이타임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소 어떠한 내용인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등장하는데요.

    첫 등장하는 식스는 숙녀나 손님과 같이 타락하기 전 순수한 존재를 상징했지만, 괴물들이 가득한 목구멍 속에서 식스도 결국은 마지막에 생존을 위해 악마성을 띄게 됩니다. 노움들은 식스보다 몸집도 작고 자력구제가 어려운 아이들로 보이는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식스는 노움을 안아주거나 하는 상호작용이 가능했습니다. 엔딩에서 이 안아주었던 노움들이 다시 나타나 식스가 떠난 자리에 모이기도 하는데요.

     


    스토리 후반부 부분에서 자신에게 소세지를 건내준 노움을 잡아먹는 식스를 보면서 저는 경악을 했지만, 식스가 점차 흑화해 간다는 모습을 연출하기 위함도 있었을 것이고 소세지의 정체가 무엇인지 알고난 후였기 때문에 화가 나서 그런 행위를 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리틀 나이트메어 주인공의 정체

     

    공포게임 속에서 아무런 설명 없이 주인공이 목구멍을 탈출한다는 설정은 어느 정도 수상함을 주기도 합니다. 그저 괴물들에게 쫒겨 도망다니는 선량한 어린 아이 같던 식스가 나중에는 흑화하여 살아있는 생쥐를 뜯어먹거나 노움이 권하는 소시지를 무시하고 노움을 뜯어먹는다던지, 엔딩 부분에서 최종 보스를 뜯어먹는 장면까지 살펴보자면 작은 주인공의 악몽을 뜻한다는 점에서 주인공 본인도 결국 타인의 악몽에 해당한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괴물들의 입장에서 생각하자면.. 식스가 탈출하기 위하여 괴물들의 팔을 자라버리거나 죽이는 등의 행위가 결국은 그들에게는 악몽이 되었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스가 무언가를 먹을 때 노란 우비가 아닌 검은 우비를 입은 또다른 식스가 나타나서 지켜보는 연출이 등장하는데, 이러한 떡밥은 리틀 나이트메어2에서 회수가 됩니다. 이러한 것으로 유추하면 식스가 목구멍에 오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닌 정해진 일이라는 것.

    목구멍에 있는 음식들의 정체

     

    목구멍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고기들의 정체는 어디에서 온 것일까? 가장 유력한 해석은 손님을 토막내어 조리했다는 것입니다. 소시지는 관리인이 직접 아이들을 고깃자루에 넣고 갈고리에 넣어 주방으로 보내는 연출이 나왔기 때문에 아이들을 갈아 만들었음을 확신할 수 있지만 큰 고기 조각들은 어디에서 온 것인지 확실하게 나온 바가 없습니다.

    목구멍 소개 문구 중 한 번 들어간 사람 중에 나온 사람이 없다라는 문구가 존재하는데 이러한 문구 역시 손님들을 고기로 조리하기 때문에 나온 설명이라는 것을 확신할 수 있으며, 손님들이 비정상적으로 뚱뚱하게 연출된다는 점도 인육을 먹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합니다.

     

     

    스팀 공포 게임인 리틀 나이트메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어둡습니다. 다만 갑자기 튀어나오는 요소는 거의 없기 때문에 깜짝 놀랄만한 일은 없고 분위기가 무섭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분에서 오는 압박감이 상당합니다. 몰입도가 상당하고, 3시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갈 정도로 뛰어난 게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짧은 플레이타임은 많은 분들에게 아쉬운 요소로 남아 있는 부분이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