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새콤달콤 결말 및 후기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새콤달콤 결말 및 후기

 

얼마 전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를 보려고 둘러보다가 새로나온 영화 새콤달콤이 눈에 띄어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장기용과 채수빈, 크리스탈이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일본 영화인 이니시에이션 러브가 원작인데요.

 

저는 기존 원작을 감상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런 사전 정보없이 보게 되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팝콘무비로 가볍게 볼만한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로 아직 감상하지 않으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영화이며, 본 포스팅에는 새콤달콤 결말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첫 시작은 간암에 걸려 입원한 장혁의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간호사에게 반해 어떻게 구애를 할까 고민하다 운 좋게 이어지게 되고, 살을 빼겠다는 다짐 후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장기용과 채수빈의 달달한 연기 속에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장기 연애의 권태로움이나 소홀해지는 모습 등을 공감할 수 있게 담아내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말자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익숙해지는 것에 대해서는 늘 당연하게 여기게 되고, 귀찮아지는 과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특히 이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는 마지막 반전이 더욱 재미가 있었는데요. 전개되는 내내 남자 주인공을 욕하다가 마지막 반전에서는 마냥 한쪽만을 욕할 수 없는 결말로 더욱 재미를 선사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누구의 시점에서도 해피엔딩은 아닌 듯 하지만, 결국 그런 경험들로 각자는 더욱 성숙한 사랑을 할 수 있도록 발전하게 되지 않을까요. 

 

 

장혁과 다은이 헤어지게 된 후, 후회하던 장혁은 다은이 크리스마스에 제주도에 간다는 상태메시지를 확인하고는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결국 마주하게 된 장혁과 장혁.. 그러니까 다은과 만난 첫 장면에서의 장혁은 장기용이 아닌 다른 남자였고, 장혁 혼자 쓰레기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다은도 양다리였다는 영화 새콤달콤의 결말.. 뭔가 씁쓸하기도 하면서 어느 정도 공감이 가기도 하는 그런 반전이었던 것 같아요.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 새콤달콤을 혼자 본다면 지난 연애를 되돌아보고 공감할 수 있겠지만 커플이 함께 본다면 이렇게는 하지 말아야지 하는 교훈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후회한다 한들, 일어난 일은 일어난 것이니까요.

 

영화 속 이경영의 역할?

 

영화 속에서는 장혁과만 대화를 하는 이경영이 나오는데요. 기회를 잡으라는 둥, 새로운 사랑을 응원하는 듯한 메세지를 전하는데 큐피드 역할을 하면서도 다른 의미로는 악마의 유혹과 같은 역할을 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장혁과만 대화를 한다는 점에서 장혁 내면의 심리를 묘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영화 새콤달콤은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가볍게 볼만한 넷플릭스 로맨스 영화로 추천합니다. 연인끼리 보기에는 조금 모호하기는 합니다만.. 오래 만난 연인들에게는 경각심을 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