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 인스탁스 미니 40 사용법 및 개봉기

폴라로이드 인스탁스 미니 40 사용법 및 개봉기

 

연말을 맞이해 많은 추억거리를 남기고 싶어 고전적인 매력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폴라로이드 인스탁스 미니 40을 구매하게 되었어요. 직접 사용해보면서 알게 된 사용법과 개봉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배송은 손바닥만한 상자에 담아 왔는데, 기본적인 구성품으로 인스탁스 미니 40 카메라 본품과 사용설명서, AA건전지 2개, 그리고 손목 스트랩이 동봉되어 왔는데 구성품 자체는 심플하며 필름을 함께 주지는 않기 때문에 별도 구매를 해야 합니다.

 

 

인스탁스 미니 40의 무게는 330g으로 매우 가벼웠는데 생각보다 사이즈 자체가 콤팩트한 느낌은 아니더라고요. 손에 완벽하게 그립이 되기 보다는 살짝 큰 사이즈로 좌측에 스트랩을 끼울 수 있는 홈이 있어 끼워 사용을 하게 되었어요.

 

 

미니 40의 디자인은 빈티지한 스타일로, 블랙과 스틸 디자인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가죽이거나 스틸은 아닌 플라스틱 소재로 장난감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가격대는 13만원대로 비싸진 않은 금액대로 판매중인데, 필름이 20장에 19,900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므로 필름값이 많이 드는 편이더라고요.

 

 

가운데에 렌즈가 장착되어 있고 렌즈 바로 좌측에 보면 작은 미러가 있어서 셀카를 찍을 때에도 미러를 확인하여 촬영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on & off 방식이 렌즈를 버튼으로 꺼내면 on이 되는 방식이라 직관적이기 때문에 아이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법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또한 플래쉬는 기본적으로 켜지도록 설계가 되어 있고, 버튼은 화면을 보여주는 뷰 바로 아래에 은색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점을 잡는 반셔터가 없이 바로 눌리는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어 촬영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더군요.

 

 

또한 일반 미니 모델과 달리 인스탁스 미니 40은 자동노출 기능까지 탑재가 되어 있는데요. 언제 어디서나 환하게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폴라로이드로 촬영했을 때 집 안에서 찍거나 너무 밝은 곳에서 촬영시 필름이 너무 까맣게 출력이 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모델에서는 자동노출 기능으로 갬성을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네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매우 예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고 싶은데요. 장난감스럽지만 레트로한 매력이 담겨 있어 소장 아이템으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필름의 사이즈는 미니필름으로 5.4cm x 8.6cm로 아담하며, 밝기는 F12.7, 초점거리 30cm의 스펙을 갖추고 있는데 자동 전원 꺼짐 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사용성은 우수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디자인이 다했는데.. SNS 감성을 그대로 담고 있는 디자인이라 귀엽습니다.

 

 

인스탁스 미니 40의 필름을 교체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폴라로이드 뒷면의 뚜껑을 오픈해주면 빈 공간이 나오게 되는데요. 여기에 필름 겉 봉지를 뜯어 필름통을 그대로 노란 부분에 맞춰 끼워넣어주기만 하면 끝으로 매우 간단합니다.

 

 

봉투는 이렇게 생겼고, 한 필름당 10장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끼우면 이러한 상태가 되는데요. 필름이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으며 검정 케이스만 보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또한 첫 출력시에는 필름 껍데기가 먼저 나오게 되고 그 후부터 본격적인 촬영이 가능해요.

 

 

필름 감성 그대로 담은 인스탁스 미니 40 결과물.. 이번 크리스마스 파티에 폴라로이드로 여러 추억들을 기록할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애용하게 될 카메라가 되었는데요. 알아보고 계신 분들에게 제 사용기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